커피원두 후기 #카페 뎀셀브즈 갓파더

마켓컬리에서 나무사이로 브릴리와 함께 주문한
카페뎀셀브즈의 갓파더 원두-

로스팅기간이 2주가 넘어가기 전에 먹으려고
나무사이로를 다 먹기 전에 개봉해서 먹어보았다-
보통 200g 원두를 주문하면 남편이랑 둘이
일주일~열흘정도 먹는다

포스팅 날짜 기준 로스팅한지
열흘정도 된 갓파더 원두

카페 뎀셀브즈 원두는 150g에
8,000원으로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뎀셀브즈 원두 시그니처인 오렌지 컬러의 스티커!
다른 원두들에 비해 패키지 디자인에
엄청 신경을 쓴느낌이다

정보전달도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하고
오렌지 컬러 스티커 하나만으로
카페 뎀셀브즈 원두 브랜딩이 각인되는 느낌!

출처: 마켓컬리

카페 뎀셀브즈의 오리지널 블렌드 원두는 총 3가지-

화사하지만 균형잡힌 풍미의 엘 클라시코,
'대부' 이름 만큼이나 중후한
초콜릿과 견과의 풍미를 지닌 갓파더,
묵직하고 강렬한 인상의 오마쥬 블랙

출처: 마켓컬리

이름에서 느껴지는 맛 때문인지
산미가 적고 묵직한 향의 커피일 것같아
갓파더 원두를 주문했었다

콜롬비아 40%, 인도 45%, 에티오피아 15%
3가지 원두가 블렌딩.

테이스티 노트는 초콜릿, 너트, 클린-

Agtron(에그크론)은 로스팅 단계를 표시한
수치값으로 원두가 볶아진 색에 따라서
약배전인 #95(very light)에서 부터 10씩 내려가
강배전인 #25(extreme dark)까지의
로스팅 정도의 단계를 알 수 있다.
수치가 적을수록 더 오래볶아 원두의 색이 진해진다.

갓파더의 원두는 Agtron no. 55로
저먼(german)로스트 라고도 불리는
미디움 로스팅 된 원두.
맛과 향이 표준정도이고 원두의 색도
충분이 갈색을 띄는 정도-

Recipe는 17.5g의 원두를
90도에서 추출하는 것을 추천하고,
Acidity(신맛, 산미)~Bittlerness(쓴 맛)
중간정도로 표시되어있다.
중부 이탈리아 스타일의 진중한 맛.

패키지에 이렇게 자세한 정보를 담아둬서
패키지에 담긴 설명만으로도
원두를 고르는데 도움이 많이 될듯하다.

갓파더 원두도 역시나 안쪽 지퍼로 오픈-

커피콩 표면에 오일이 조금씩 올라와있다.
미디움 로스팅이라 커피색은 적당한 갈색빛을 띄는데
나무사이로 브릴리 원두랑 비교하면
살짝 더 어두운 정도-

계량스푼으로 한 컵하고 조금 더해서
대-충 17.5g 정도를 추출해보았다
로스팅 날짜가 2주가 거의 다되어가서인지
원두 자체도 커피 내릴때도 향이 많이 나지 않음....

근데 배송직후 아로마 밸브로 향을 맡아봤을때도
다른 원두들보다 향이 약한걸 보니
원래 향이 진하진 않은듯 싶다..

그랫서 커피강도를 나무사이로 브릴리보다
살짝 더 높혀서 추출해보았다

적당한 크레마가 올라온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정말 신맛이나 쌉쌀한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풍미가 묵직하게 올라오진 않았다
내 입맛에는 슴슴한 느낌

아침 식사로 달지 않은
아몬드 크로와상과 함께 먹었는데
더 달달한 디저트류랑 먹으면
커피가 묻혀 버릴것같은 맛이라..
존재감이 강하지 않다-

난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지만
고소하고 부드러운 원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베이직한 원두로 선택하기 좋을 듯 하다.
신맛이나 쌉쌀한 맛이 거의 없는 정말 부드러운 원두-

-마켓컬리 카페뎀셀브즈 원두 구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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