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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듯 쇼핑

봄에 신을 플랫슈즈 #chielei 키에레이 플랫

by 앙쌍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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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은 안신은지 거의 십년이 넘은듯하다ㅎㅎ
대학교 다닐때만해도 9cm 이상의 힐이
마치 한 몸인 것마냥 신고다녔는데...

지금은 높은 구두는 정말 신자마자 벗고싶기도 하고
높은 힐이 이뻐보이지도 않고 일단 불편한게 커서
단화와 스니커즈만 신어온지는 꽤 된듯하다

신발장만 차지하고 있는
구두들을 다 버리기도 아깝고...
신발은 잘못사면 정말 손이 안가고
자리만 차지하는 지라
엄청난 선택지를 두고 고민을 해서 구매했다ㅎㅎ

출처: http://chielei.com/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흰색 플랫!
키에레이 브랜드는 원래 알고있었지만
앞코 모양이 둥글고 넓어서
살짝 개구리발ㅎㅎ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봄 신상으로 나온 플랫은
조금 얄쌍한 버전으로 나와서
모델이 신은걸 보니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고
여기저기 신기 좋을 것 같아 한눈에 맘에들었다.

가죽도 너무 두껍지 않게 부드러워 보이고
흰색 플랫을 찾고 있었는데, 너무 쌩 화이트가 아닌
아이보리에 가까운 화이트 컬러라
웜톤인 내 피부에도 잘 어울릴듯하여
주문하고 거의 2주 가량을 기다려 택배가 도착했다!

요즘 브랜드들은 택배 박스도 그렇고
패키지에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쓰는듯..

택배 박스를 뜯으니 깔끔한 흰색 박스에
고이 신발이 담겨있다 두구두구-

오오 사진에는 베이지 컬러에 가깝게 나오긴 했는데
모델 사진에서 보았던 컬러와 똑같은 컬러에
생각했던 그대로의 신발이 왔다!

보통 운동화는 230을 신고
구두류는 발볼때문에 235를 신어서
이것도 235를 주문했는데
사이즈도 딱 맞춤인듯 잘 맞았다.

가죽도 천연가죽이라 부드럽고
정말 군더더기없는 순두부 같은 신발ㅎㅎ

날도 따듯해지고 새신 신고 빨리 놀러가고 싶어서
신발이 도착한 주말에 맨발에 이 신발을 신고
처음 나갔는데.. 와 뒤꿈치가 다 까지고
도저히 신고 걸을 수가 없어
뒷축을 구겨서 신었다는..ㅜ_ㅜ

구겨신고 한나절을 돌아다녔는데도
집에와서 세워보니 자국은 다행히 없더라는..

신발 자체의 착용감은 정말 편한데 뒤꿈치가
부드러워지고 질이 나려면
아직 맨발로 신는건 힘들듯하고
양말신고 신발에 질을 좀 내야할듯하다!

여하튼 봄에 청바지나
버뮤다 팬츠에 매치하기도 좋을것같고
스커트에 신어도 이쁠듯하다-
스니커즈만 자주 신다가 오랜만에
주문한 여성스러운 플랫인데
일단 디자인이나 전체적인 퀄리티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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