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두낫띵(MR.DONOTHING)은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무기력한 일면을
모티브로 만든 '공감' 캐릭터.
처음에 접하게 된건 쇼핑몰 웹사이트에서
우연히 접하게 됐었는데,
이 유령처럼 생겨 축늘어진,
무기력해보이는 캐릭터가
사회에 찌들어 지쳐버린ㅎㅎㅎ
나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너무 웃프기도 하고^.ㅜ
동질감이 느껴져서 짠하기도 하고
공감도 가서 마음이 가는 캐릭터였달까...ㅎㅎ
챕터 01 이였던 미스터두낫띵의 6가지 피규어들
챕터 01도 너무 웃프다...
piggy bank, 돼지 저금통을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는 피규어.
피규어 이름은 돼지 저금통이긴한데
나는 저걸보고 살찐건 아주 잘 알지만
운동은 하기 싫은 나의 모습을 보는거같았다....ㅎㅎㅎ
출구 앞에 쓰러진 피규어도
주말에도 밖에 안나가고 집에 틀어박혀
누워있는 나의 모습같고...
캐릭터가 귀여운데 슬퍼.....ㅎㅎㅎㅎ
챕터 02번인 [grown ups] 시리즈는
친구들과의 추억을 담은 피규어라고 한다
챕터 01번 보다 사이즈도 더 커졌다!
다 모여있는걸 보니 소파에 앉은 친구 집에 모여
다들 자기할 것만 하는 도움안되는 친구들 같다ㅎㅎㅎ
소파에 앉은 카우치 포테이토 피규어도
무념무상 티비만 보고 있는 것 같은ㅎㅎ
이중에 게임 보이를 보자마자
얼마전에 플레이스테이션5를
여렵사리 사서.. 매일 게임을 하고 있는 남편과
싱크로율이 거의 100프로라
너무 웃기기도 하고
미러링을 해줘야겠다ㅎㅎㅎ 라는 생각에
단숨에 주문을 해버렸다-!
미스터두낫띵의 공식 온라인스토어
https://mrdonothing.com/
미스터두낫띵 게임보이 피규어 도착!
미니 사이즈의 엽서와 스티커도 함께 들어 있었는데
늘어진 뱃살을 주물럭 거리는 스티커와...ㅎㅎㅎ
아침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은
회사에서의 나의 모습이 또 담겨있네..ㅎㅎ
이 캐릭터를 만든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 조금 궁금해진다
일은 하기 싫지만 맡은 일은
굉장히 잘해낼 것같은 사람...
말수가 굉장히 적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을 것 같은 사람..
웃기려하지 않아도 웃긴 사람 일거같은 느낌ㅎㅎㅎㅎ
오 생각보다 사이즈가 굉장히 크다!
좀 더 미니미니한 앙증맞은 사이즈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더 덩치가 있네ㅎㅎ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몸 상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도착하였다-
몰랐었는데 손에 있는 게임기도 탈착이 된다!
찹쌀떡같은 둥글둥글한 뒤태...
왜 이렇게 익숙할까
남편 플레이스테이션 옆에 나란히 두었다
혼자 게임을 해도 외롭지 않을 것 같다.....ㅎㅎㅎ
리모콘으로 게임기를 꺼버리고 싶은 충동이..
남편은 게임할때 건드리면 굉장히 신경질적인데
얘는 게임기 뺏어도 화안낼 것 같다ㅎㅎ
남편은 이 아이를 보더니 마치 자기모습같다고
다른 것도 더 사모으자고 했다ㅎㅎㅎ
미러링이 목적이였지만 이걸보고
기분이 더 좋아지신듯
미스터두닷띵의 취지가 아주 정확하게 적중했다
챕터 03도 나올지 모르겠으나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다음에는 또 어떤 피규어들이 나올지 너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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