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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듯 쇼핑

[김포]북유럽 가구, 그릇 빈티지 샵 #노르딕파크

by 앙쌍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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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온 목적은 바로 북유럽 빈티지샵 노르딕파크에 방문하는 것! 근처 수제만두 맛집 상화만두에서 배를 채우고 설레는 마음으로 노르딕파크로 갔다-

북유럽 그릇부터 가구까지 다양한 북유럽디자인 제품들을 방대하게 볼수있어서 일단 발만 들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할 수 있다🕰️ 개미지옥...🫣

약간 허허벌판에 넓은 창고형 건물을 생각했는데 빼곡한 건물사이 작은 빌딩안에 입점되어있고 간판이 굉장히 작게 달려있어서 도착을 하고도 어디인지 조금 헤맨 후에야 발견- 건물 후면의 주차장도 굉장히 협소한 편

노르딕파크는 3~5층을 쓰고 있는데 3층은 그릇과 조명/수납장들이 전시되어있고 4, 5층은 수납장/식탁/의자 등 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3층에 들어서자마자 벽면, 테이블, 바닥 사방에 그릇이 빼곡하고 정말 눈돌아가게 이쁜 그릇들이 많다😵‍💫 하나하나 보기가 눈이 바빠지고 다 사고 싶으니까 일단 빠르게 전체 스캔부터ㅎㅎ

덴마크인과 인터뷰를 하며 깨달은 것은 ‘인테리어와 행복의 밀접한 관계’였다. ‘인생’은 바꿔 말하면 ‘시간’이고, 그 시간을 보내는 곳은 ‘공간’이다. 이 공간이 달라지면 생활의 질과 만족도가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첫 월급을 받으면 자신을 위한 옷 등에 투자한다. 그러나 덴마크인은 의자라는 ‘소중한 공간’에 한 달 치 월급을 쏟아부어가며, 사회인으로서의 시작을 기념한다. 옷과 같은 타인에게 보이기 위한 물건에 투자하는 것과 의자라는 ‘생각과 머뭄의 장소’를 남기는 것은 덴마크인이 가진 ‘행복한 상식’이 아닐까?

<덴마크 사람은 왜 첫 월급으로 의자를 살까>
- 저자: 오자와 료스케

나도 덴마크인들처럼 소중한 공간을 위한 자신을 위한 투자라며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를 부여해본다.....🫢

노르딕파크에 오게 된 이유 중 하나인 아라비아핀란드의 빈티지 제품들-! 아라비아핀란드 브랜드는 핀란드 도자기 산업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만큼 오래되었는데, 1873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발전해오고 있는 브랜드이다

노르딕파크 매장에는 아라비라핀란드의 수십년의 역사가 담긴 빈티지 그릇들을 시리즈 별로 볼 수 있는데, 50~70년전에 생산되어 현재는 생산되지 않는 라인들이고 출시하고 제작되어진 시기가 한정적이라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들이다-

오랜 세월와 시간의 가치 간직한 제품들이여서 세월의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이 바로 빈티지 그릇의 매력..!😍

북유럽 그릇들은 앤틱하고 고풍스러운 디자인보다는 요즘에 나오는 그릇들과 견주어도될만큼 화려하지 않은 절제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특히 꽃이나 잎사귀, 새싹, 나무가지 같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들이 많아 시대를 아우를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너무 이쁜 아라비아핀란드 루이자, 오트소 컬렉션

그리고 디자이너들이 손수 핸드프린팅으로 컬러를 입히고 그려내기 때문에 하나하나의 그릇마다 컬러와 디테일이 조금씩 다른 부분도 북유럽 빈티지 그릇의 매력이다, 같은 라인이라도 조금씩 페인팅이 다르기 때문에 그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아가는 것도 재미있다

프린팅 하나하나 유약을 발라 구워졌기 때문에 수십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색감이 흐트러짐이 없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그릇들 보다 두께가 두껍고 단단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왠만한 충격에는 쉽게 깨지지 않는 것도 장점 중 하나-!

그리고 3층 안쪽으로는 빈티지 수납장들와 각종 소품들, 조명들이 빼곡하다- 사방이 이쁜 것들이라 눈이 장말 바빴다🫢

가구들도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만들어진 빈티지 제품으로 사람의 손으로 깎아만든 가구들인데 오랜 세월에도 변형이 없을만큼 좋은 원목이 사용되고, 당시의 기술을 담아 기능성까지 겸비하여 요즘 생산되는 제품들이 흉내낼 수 없는 빈티지 가구만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묵직한 적갈색의 마호가니와 티크 원목의 가구들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약간의 흠집으로 세일하는 아라비아핀란드 파엔자 컬렉션
아라비아핀란드 툰투리 라인도 너무 이쁘다

유리식기 전문 브랜드인 이딸라의 빈티지 제품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어떻게 유리로 이런 디테일하고 정교한 표현을 할 수 있는지 신기하다😲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파우나, 파울라, 베르나 라인들-

정신차리고...😵‍💫
가구들이 있는 4, 5층도 올라가보았다-! 소파와 벽선반들, 테이블 비교적 큰 가구들을 전시해두었다

와중에 빈티지가 아닌 네온 컬러의 String 메탈 선반도 자연스럽게 섞여있다, 집에도 이렇게 빈티지 가구와 현대적인 스틸가구들이 믹스매치되면 너무 감각적이고 이쁠듯-!

지금은 집에 비어있는 벽이 없지만.. 언젠가는 너른 벽에 여백에 미를 두고 벽선반을 꼭 하고싶다🥲

각각의 개성과 매력이 특징인 빈티지 가구들!🪑원목 소재들이 좋아 오랜 세월이 무색하고 잘 보관된 탓인지 컨디션들이 좋다-! 그리고 가구 구석구석 손맛이 느껴지는 손잡이와 모서리 디테일들을 보면 정말 잘 만들어진 가구라는걸 알 수 있다-

그리고 빈티지 가구들은 사고싶다고 살 수 없는 제품들도 많고 하나하나가 모두 매력적이기 때문에 천천히 손품, 발품을 팔아 내 취향에 맞고 기능적으로도 알맞은 가구를 찾아가는 과정도 너무나 흥미롭다- 그렇게 들여온 가구들은 아무래도 애정이 가고 오랜 세월을 함께할 반려가구가 되기때문에 나만의 스토리가 담기는 애착가구가 될듯하다-

마지막으로 올라간 5층에는 식탁와 의자들이 빼곡하게 놓여있다

남편의 인내심이 다하여ㅎㅎ😤후다닥 마무리하고 안사올 수가 없는 그릇들은 소박하게(?) 구매해보았다- 오프라인에서는 김포페이로 결제하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어서 ‘착한페이’ 앱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가면 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찻 잔들은 사이즈가 아담하게 140ml~170ml 정도라 120ml 롱에스프레소로 내려먹는 나한테는 딱인 사이즈!

보는것만으로도 이쁘지만 사용할때 더 빛을 발하는 빈티지 그릇들- 자주 사용하고 닦고해야 더 빛이나는 것 같다

겹쳐서 보관할 수 있도록 보관도 용이하도록 만들어져 자리도 많이 차지 않는다!

헤어나올 수 없는 빈티지 제품들의 매력. 특별한 희소가치가 있고 대체불가능한 감성이 있기때문에 요즘에는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빈티지 셀렉샵도 많아지는 것 같다- 빈티지의 매력을 알게되면 헤어나오기가 힘든데 다른나라의 빈티지 제품을 모아둔 다른 셀렉샵들도 보물섬을 찾듯 방문해보아야겠다...ㅎㅎ🫣 노르딕파크는 블로그와 인스타도 운영을 하고 있어 새로운 빈티지 제품들이 입고되면 포스팅이 올라오니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아래 링크 참고



노르딕파크 운영시간

평일 10:00 - 18:00
토요일/공휴일 14:00 - 18:00
일요일 15:00 - 18:00


노르딕파크 주차

건물 지상주차장에 주차가능하나
주차장이 협소.
주차 불가 시 매장 문의
031-983-1153



-노르딕파크 블로그: https://blog.naver.com/nordicpark

nordicpark의 북유럽이야기, 책이야기 : 네이버 블로그

북유럽 복지국가(Nordic Welfare State)에 대한 관심이 북유럽디자인에 대한 관심으로, 북유럽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비지니스로 이어지는 삶을 살고 있다. 비지니스가 다시 북유럽 사회 전반을

blog.naver.com


-노르딕파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ordi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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