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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식후경/커피와 디저트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 커피, 디저트 맛집 #오브차

by 앙쌍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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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나가나다 발견하게 된 고즈넉한 분위기의 티룸인 오브차🍵

외관이 이뻐서 워크인으로 방문했는데 디저트도 커피도 너무 맛있었던 곳! 

 

오브차는 골든커피 어워드 수상 카페인 오픈커피의 두 번째 브랜드로, 게이샤를 포함한 특별한 드립커피, 최상급 대만 우롱차, 미슐랭 매장과 신라호텔 출신의 베테랑 파티쉐가 정성껏 준비한 한식 디저트까지 맛보실 수 있는 티룸이라고 한다-

오픈 커피 건물 우측으로 돌아가면 코너에 위치한 오브차-! 

출처: 오브차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orv.cha/)

오브차 매장은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다다미방과 리저브 바 두 가지 형태로 되어있고 예약을 우선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리저브 바의  경우에는 언제든지 워크인으로 방문 가능하고 다다미방(2인~최대 4인/한시간 반 이용가능)은 3개의 룸이 있는데 네이버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우리는 주말 점심식사 후 워크인으로 방문했는데 다다미방은 꽉 차있었고 다행히 리저브 바에 두자리가 비어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오브차 네이버 예약

 

오브차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1 · 블로그리뷰 78

m.place.naver.com

리저브 바에서는 모든 메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바로 볼 수 있어서 긴 시간 머물게 아니라면 리저브 바에 앉는 것도 메리트가 있었다- 은은하게 티와 커피 향이 넘어온다-

<오브차 메뉴>

-스페셜티 커피-

파마나 게이샤  12,000원

과테말라 인헤르트 파카마라 9,500원 ✔️

오브차 블렌드 8,500원

디카페인 커피 8,000원

-디저트-

바오담 한상차림 19,000원

흑임자 마들렌  4,000원

키나코 마들렌  4,000원

모나카 앙버터 5,000원

휘낭시에 4,000원

모나카 아이스크림 5,500원

 

-싱글 오리진 티-

동방미인 10,000원

일월담 9,000원

고산 밀란 8,500원

호지차 7,500원

 

-기타메뉴-

말차 빙수 12,000원 ✔️

말차 모히또 8,500원(논알콜)/11,000원(알콜)

말차 아포카토 8,000원

일월담 밀크티 10,000원

오브차 블렌드 라떼 8,500원

말차맥주 8,500원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는데 차보다는 커피를 좋아하는지라 티룸에 왔지만.. 스페셜티 커피인 과테말라 인헤르트 파카마라와 여름 한정 시즈널 메뉴인 말차 빙수를 주문해보았다-!

주문 후 나온 웰컴 레몬티! 차를 주문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웰컴 티를 주셔서 따듯하게 티도 맛볼 수 있었다- 

웰컴티를 한두잔 먹다보니 나온 말차 빙수-! 빙수와 팥이 별도로 가지런하게 플레이팅 되어 나왔다- 날이 더워서인지 빙수가 금방 녹아 뚝뚝 떨어지고 있었는데 일부러 플레이팅 한 듯 검정 그릇과 잘어울렸으나 더 녹기전에 재빨리 먹어보았다ㅎㅎ 

 

말차 빙수는 일본에서 재배되는 고품질 품종인 오쿠미도리의 말차 찻잎을 사용하는데 눈으로 보았을때 색도 이미 진하지만 맛과 향도 진하게 느껴지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상하목장의 아이스크림을 사용하여 말차 특유의 떫으면서도 완두콩 맛같은 달콤한 맛이 부드럽고 진하게 느껴졌다-! 팥앙금이 없이도 충분히 맛있었는데 팥앙금을 올려먹으니 달달하니 더 맛있었다ㅎㅎ 🍨🌱 

 

빙수로 속이 차가워질때쯤 나온 커피-!

스페셜티 커피 과테말라 인헤르트 파카마라☕️

오브차 원두 라인업 중 하낭인 과테말라 El Injerto Pacamara 원두는 COE(Cup of Excellence) 1위를 아홉 차례 수상한 최상급 원두이고 풍부한 향과 묵직한 단맛이 특징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게이샤와 오브차의 블렌드 커피도 궁금하였으나 첫 방문이니 가장 무난할 듯 싶은 원두를 선택해보았다-!

 

*COE 대회는 가장 좋은 품질의 커피를 찾기 위해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커피 경연대회로 각각의 커피 생산국 내에서 개최된다- 예를 들어, ‘과테말라 COE’에서는 과테말라에서 생산된 커피들끼리 대회에 참여하는 식인데, 공정함과 정직함을 규칙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COE 대회에서 10위권 안의 커피만 스페셜티 커피라고 불리고 가격도 월등히 높게 책정되어 COE 입상 커피라면 전세계 최상의 커피라 할 수 있다-

 

 커피의 온도도 너무 좋았고 따듯하게 데워 준비해주신 찻잔도 거친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촉감과 그립감, 컬러가 너무 이뻐 구매욕을 자극..했다🤣 (찻잔은 4만원대로 판매 중..)

 

커피의 첫 맛은 어느 하나가 튀지않고 부드럽게 느껴졌는데 뒷맛에서 새콤한 과일의 향이 도드라지지는 않도록 은은하게 올라오고 묵직한 단맛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어 다채로우면서도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커피였다- 식을 수록 맑은 과일의 향이 선명해지고 마치 차를 먹은 것 처럼 깔끔한 느낌의 커피!

 

카페인 초과라 더 주문하진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다른 원두로 커피를 먹어보아야겠다- 게이샤와 오브차 블렌드도 너무나 궁금해졌다- 오픈 커피도 동일한 원두를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머신과 핸드드립의 차이는 있을거라 자리만 허락한다면 오브차에서 커피를 마실듯하다-

 


<오브차 운영시간>

화-목 13:00~20:30

금-일 13:00~22:00

*다다미방: 네이버 예약 우선

*리저브바: 워크인 가능

 

<오브차 주차>

매장 앞 2대 가량 가능(협소)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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