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에서 발견한
갬성 가득한 카페 피어몬트-
모란에도 깔끔하게 정돈된 상권과
느낌있는 카페와 가게들이 있는 골목을 발견!
모란민속장이 열리는 곳과
모란생태공원 사이의 블럭인데
피어몬트 카페 말고도 부근에 이쁜 카페들과
상점들이 여럿 위치해 있다
단, 모란민속장이 열리는 날은
(4일, 9일이 들어가는 날)
굉장히 주변이 북적이고 교통, 주차 대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여유있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모란 장날은 피해서 가는 것이 좋다!
아치형의 큰 창문이 있는
빨간 벽돌건물 1층에 위치한 피어몬트!
블랙앤화이트의 깔끔한 내부!
모던한 분위기에 예상치 못하게ㅎㅎ
애견동반카페여서 반려견을 데리고
출입이 가능하다-
(멍푸치노 같은 강아지 메뉴는 따로 없음)
카페 내부도 외부의 아치형 창문에 이어
아치형 가벽과 아치형 의자, 선반 등으로
통일감을 주어 인테리어 여기저기
디테일하게 신경을 쓴 티가 많이 났다-
원두는 에티오피아와 케냐
두가지 원두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피어몬트는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만
사용한다고 하니 커피맛도 기본 이상은 할듯!
날이 너무 좋아서 창가석 문은 오픈해 두어
따듯한 바람이 살랑랑랑 들어왔다
장날도 아니여서 갓길주차도 거의 없고
가로수들도 풍성할 시기라 뷰도 좋고
여유있게 커피마시기 너무 좋았음-!
요즘 핫한 카페들을 가면 테이블은 낮고
의자가 작고 불편한 카페들이 많아
커피만 먹고 호다닥 나와야 하는데
피어몬트는 내부도 좌석이 꽤나 있는 편이고
일단 의자가 크고 불편할 뻔!한 좌석을
쿠션의 도움으로 편한하게 오래 머무르기 좋았다-!
카페 구석구석 드로잉 아트웍이 많았는데
대충 휘갈긴것 같지만 절대 따라할 수 없는ㅎㅎ
삽화들이 피어몬트 인테리어와도 너무 잘어울리고
달력은 가지고 싶을 정도로 그래픽이 이뻤음-
찾아보니 아트워크/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Studio meet에서 피어몬트 브랜딩을 작업했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다양한 작업물들을 볼 수 있다
https://studiomeet.kr/
따로 원두를 선택안하면 에티오피아가
기본 원두인듯 했다-
피어몬트는 인테리어만 이쁜 카페가 아니라
위에서도 언급했듯 스페셜티 원두를 쓰기때문에
주문한 커피도 고소하고 묵직하니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맛있었다!
반듯반듯 각진 테이블과 의자 사이에서
돋보였던 비정형의 대형 테이블-
생각보다 테이블이 엄청커서
모르는 사람과 앉아도 거리두기 가능!
테이블 조명, 벽조명 등도 다 간접등으로 되어있어서
해가진 늦은 저녁에 오면 분위기가
낮이랑은 굉장히 다르게 바뀔 것 같은 느낌이다
근처에서 조용하게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카페이다-
피어몬트 영엉시간
매일 12:00-22:00
(라스트오더 21:30)
피어몬트 주차
모란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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