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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식후경/커피와 디저트

[파주]애정하는 케이크 카페 #루미케익

by 앙쌍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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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방문하게 된 카페였지만 이제는 일부러 찾아가는 곳인 루미케익

루미케익은 파주 운정 가람마을의 조용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수제 케이크 전문점🍰 처음 방문했을때 마치 보물섬을 발견한 것 같이 혼자만 알고 싶은 카페였달까🫢

케이크를 전문적으로 하지만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어무 좋아서 갈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곳😌

건물의 풀샷을 담진 못했는데 건물이 지어지고 카페가 들어온게 아니라 이런 카페를 만들기 위해 지어진 건물이 아닌가 생각이들 정도로 외부와 내부, 공간구성 모든 것이 조화롭다-

카페 내부에서 바라본 천장! 과감하게 건물 높이의 끝까지 닿은 높은 층고에 노출 콘크리트 벽면, 통창으로 설계한 빛, 단순하면서도 기하학적인 공간이 마치 안도 타다오가 떠오르는 곳이다

헤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운영한지 13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사장님의 감각도 놀랍지만 이제 막 오픈한 카페처럼 항상 흐트러짐없이 유지되고 있는것도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이 카페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사장님의 서비스와 응대도 내가 이 카페를 애정하는 이유 중 하나..!💁🏻

나이가 지긋하신 사장님이 주문을 받으시는데 재촉하시지도 않고 항상 여유있게 기다려주시고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은 편안한 응대가 이 카페의 분위기를 완성시켜준다-

카페의 모든 곳에 일관된 취향이 느껴진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모든 것에 고민과 애정이 담긴게 느껴져서 어느 하나도 대충 볼것이 없다-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럽고 모든 것이 조화로운 공간!

수제 케이크 전문전이니 만큼 카페 안쪽의 베이킹 룸도 큼지막하게 있다👩‍🍳

계단 아래까지 좌석을 둘수도 있었겠지만 취향대로 꾸민 여백 공간이 카페에 오는 손님을 맞이하는 사장님의 마음을 조금을 알것같은 느낌😌 아마도 머무는 동안만이라도 행복과 여유를 느끼기는 시간이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제네바 스피커로 잔잔하게 들려오는 선곡도 좋고-
할말 많았던 카페는 분위기는 이러하고..카페에 왔으니 커피와 케이크 주문을..🫢


아메리카노는 5,000원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이고 커피 외에도 케이크와 함께 먹을 다양한 티 종류와 생과일에이드가 있다(1인 1주문 시 아메리카노 리필 가능)

일반적인 휘낭시에의 절반 크기로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의 휘낭시에 세트도 판매 중인데 포장도 정성가득 너무 이뻐서 선물용으로 딱일듯하다

눈이 바빠지는 쇼케이스 안의 케이크들🍰
보통 조각 케이크는 홀케익을 분할해서 판매하지만 루미케익은 온전한 모양을 가진 미니 홀케이크처럼 원통형 모양이라 손도 훨씬 많이 가겠지만 맛도 완성도있다-!(홀케이크는 주문예약)

좋은 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려 인위적인 단맛없이 조화로운 케이크를 만드신다고 하는데 무항생제 달걀, 고메 버터, 발로나 초콜릿&코코아파우더, 스페인 발렌시아 아몬드가루, 유기농 밀가루, 동물성 생크림 등의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인위적인 맛이 없는 케이크를 선보인다-!  

오늘은 타이밍이 좋았는지 다양한 케이크가 남아있어서 무엇을 먹어야할지 행복한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고..

다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니 추천해주시던 시그니처 케이크인 레어치즈- 믿어 의심치않은 사장님의 추천으로 고민없이 선택!

쇼콜라와 만다린은 먹어보었으니 다음에 또 보고..

지난번에는 없어서 못먹어 보았던 바닐라 카라멜!

얼그레이 쇼콜라까지 총 세개의 케이크를 주문했다- 케이크 크기도 아담하고 4명이라 더 주문하고 싶었지만 계속 와야하니 아쉬움 조금 남겨두고..😌

시그니처인 레어치즈 케익은 부드러운 크림치즈 무스와 프랑브아즈 쨈, 바닥면은 쿠키같은 파트 사블레가 깔려있다- 끼리치즈와 이즈니 버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풍미가 진하면서도 산뜻한 맛이고 입안에서 구름처럼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질감-! 와인 안주로도 너무 좋을갓 같은 케이크라 홀케익으로 사가서 가족 행사있을때 와인이랑 먹으면 딱 좋을듯하다🧀

그리고 바닐라 카라멜 케익!!🍮
세개의 케익 중에 가장 맛있게 먹은 케익! 풍미가 좋은 커라멜 무스와 바닐라빈이 듬뿍 들어간 바닐라 무스, 쫀쫀한 초코비스퀴, 바닥면은 바삭한 포요틴과 윗면은 초콜릿으로 만들어 코팅된 글라사주까지…!!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 케이크😆 커피와 달달하고 부드러운 케이크 한입을 먹으니 이게 행복이구나 싶은 맛이다🫢😍

얼그레이 쇼콜라 케익은 얼그레이 무스, 밀크&다크 초콜릿 무스, 초콜릿 시트가 순서대로 레이어되고 맨 위에는 밀크티 크림이 올라간다-! 향긋한 얼그레이의 향과 구름같이 가볍고 부드러운 식감의 무스가 따듯하고 다정한 맛🥹 갬덩..

친구가 주문한 딸기에이드도 이렇게 이쁠일인가..뭐하나 대충하는 것이 없는 루미케익이다-

커피도 기본 이상이고 달달하고 행복한 맛의 케이크가 있는 보물같은 곳..! 유명해져서 사장님 번창하길 바라면서도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카페 분위기며 커피와 디저트의 맛, 직원분들의 친절함까지 카페 그 이상의 공간인 완벽한 곳!! 최애 카페 중 하나로 집앞에 있으면 매일 가고싶은 곳이다🫶


<루미케익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루미케익 주차>
가게 앞 전용주차장
조용한 주거지역이라 주차 매우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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