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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식후경/외식생활

[성수]솥밥 맛집/서울숲 맛집/웨이팅 후기 #쵸리상경

by 앙쌍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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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미용실갈때마다(가야지만..) 방문하는 성수!
겁도없이 어린이날 휴일에 성수동을 갔다ㅎㅎ

주말 성수동은 어느 식당을 가던
기본 웨이팅이 있는걸 익히 알고있지만
그래도 아무거나 먹기는 싫기때문에!
사전에 성수 맛집을 서치하고
테이블링 앱으로 대기 예약을 걸어 어렵사리 방문한
솥밥 맛집인 쵸리상경에서 먹은 점심!

주말 성수&뚝섬 TIP
서울의 어떤 곳보다 사람이 북적이는 곳
무조건 긴 웨이팅이 예상되기 때문에
가급적 오픈시간에 맞추어
웨이팅을 걸어두는 것을 추천!
주차 팁은 포스팅 하단 참고!

쵸리상경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고
같은 건물 지층에 아주 핫한 맛집인 '난포'
있어서 건물 앞에는 웨이팅 중인 사람들이 북적북적

쵸리상경의 귀여운 간판-
아담한 한옥같은 '쵸'
한글은 위대한 것이여..

테이블링 앱에서 원격줄서기로 미리 대기 필수

쵸리상경은 주말엔 웨이팅없이 먹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픈시간에 맞추어
식당에 방문하여 웨이팅 등록을 하거나 or
테이블링 앱을 통해 무조건
대기예약을 걸어두어야한다!

11:00 오픈 땡 하자마자
이미 대기번호가 20번이 넘어가있었고
(아마도 오프라인에서 대기한 손님들이 있기때문에)
남편이 파마를 마칠 시간을 얼추 예상하여
11:19분에 대기번호 47번으로 원격줄서기를 하였다-

다행히 미용실에서 나온 시간과 맞아
체감 대기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2시 10분쯤 카톡으로 입장 알림을 받았다
대략 3시간 가량 후 입장한것ㅎㅎㅎ

주말 성수의 웨이팅 시간은 정말 무시무시하다
필히 오픈어택으로 대기를 할 것!!!

그리고 테이블링에서 원격줄서기를 해두었더라도
입장 전까지 *쵸리상경 매장 내의 테이블링 키오스크에 있는 6자리 코드를 입력해야만 예약이 확정*되고
입장 알림이 오기때문에, 입장 순서가 임박하기 전
매장에 가서 코드를 입력해야만 대기가 유효하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하고 무서운건..
대기를 하더라도 라스트 오더시간(14:30)
지나면 식사를 할 수가 없다....!

직원들이 최대한으로 식사를 할 수 있게
안내해주지만 혹시라도 대기번호가 너무 뒤라면
다른 대안을 필히 마련해두어야 할 듯하다!!

식사를 마치고 나온 후 찍은 매장

다행히 라스트오더 시간안에 입장ㅎㅎ
그리 넓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내부!
북적이고 정신없지만 직원들이 아주 친절하고
신속 정확하게 안내를 해준다

점심이 마감할쯤이라 스테이크 솥밥과
표고 멘보샤, 장어 감태구이가 솔드아웃....ㅜ_ㅜ

표고 멘보샤가 너무 먹어보고 싶었지만
연어솥밥과 전복장 솥밥 두가지를 주문했다-

홀의 테이블이 만석이라
창가의 2인석 바 자리에 앉았는데 오히려
시선이 분산되지 않아 좋았다

오너 쉐프인 쵸리님이 서울로 상경하여
존중하는 마음을 한 상에 담은 쵸리상경!

음식이 나오기전 솥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정독ㅎㅎ
특별한 레시피가 있는것은 아니고
취향에 맡게 곁들여 맛잇게 먹으면 됌!

금방 셋팅되는 기본찬 4가지와 전복/연어 솥밥에
추가로 나오는 곱창김과 전복 내장소스!

보통 맛집이라는 곳들은 기본 찬들도 맛있는데
쵸리상경도 찬들이 정갈하고 정말 맛깔났다

특히 두부와 함께 무쳐진 참나물 무침이 간도 슴슴하고
상큼한 참나물 향이 입맛을 돋궈서 너무 맛있었고
우엉 조림도 달짝지근하니 맛있어서
먹는 도중 리필을 해서 먹었었다ㅎㅎ

바쁜 와중에도 직원들이 수시로 체크해서
필요한걸 체크해준것도 아주 좋았다

슬라이스 된 훈제연어가 밥 위에
가지런하게 올라간 연어 솥밥!

연어가 푸짐하게 올라가 밥을 먹는 내내
부족함 없이 같이 먹을 수 있다-
연어 아래에는 은행과 버섯 등 다양한 재료들이
함께 들어가 정말 건강한 한끼 식사!

미리 준비된 그릇에 밥과 내용물을 모두 옮겨담으면
직원분이 와서 솥밥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신다-

연어는 간장에 마리네이드 되어 직화로 구워져
연어 속까지 간이 베어있고,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게 구워졌다

생연어를 덮밥으로 먹는 사케동은 익숙하지만
연어 구이를 밥과 함께 덮밥식으로
먹는건 처음이였는데,
고슬고슬한 밥 자체도 너무 잘 지어졌고
별도의 간을 하지 않아도
밥과 함께 먹으니 너무 잘어울렸다!

못시킨 스테이크 덮밥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 맛-!

같이 나온 전복 솥밥도
커다란 전복 두개가 푸짐히도 올라가 있다-
먹기도 전이지만 탱글탱글해보이는
전복의 비쥬얼이 너무 맛있어 보였다

전복 솥밥도 마찬가지로 준비된 그릇에
내용물을 덜어 전복장과 함께 먹으면 되는데
전복도 어떻게 이렇게 삶은건지..

향채와 청주로 술찜한 뒤 달인 간장물에 숙성을
했다는데, 식감이 쫀득하고 탱글하니 너무 맛있었다
푸딩과 젤리 중간쯤의 식감-

제주에서 먹은 전복솥밥도 정말 맛있었지만
쵸리상경은 전복을 조리하는 방법이
다른 곳과는 굉장히 다르게 특색 있었다
덮밥에 먹기 가장 좋은 식감과 간을 낸듯하다

나는 전복장을 함께 곁들이니 훨씬 맛있었고
곱창김에 싸먹으니 너무 잘어울렸다

마지막으로 먹은 솥밥 누룽지로
따듯하게 마무리를 하니
정말 제대로 된 한식 차림을 먹은 기분!

온전히 3시간을 기다림에만 썻더라면
맛이 반감되었으려나..? 하지만
3시간의 긴 대기시간이 절대 아깝지 않은 맛이였다

다른 맛집들보다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어른들과 함께와도 좋을 맛집이라
비교적 조용한 평일에 다시 재방문할 곳!

다음 방문때는 오픈어택에 성공해서
못먹은 스테이크 덮밥과 표고멘보샤,
장어 감태구이도 꼭 먹어보고 싶다-!


쵸리상경 영업시간
매일 11:15-22:00
*라스트오더 14:30
*브레이크타임 15:00-17:15


쵸리상경&성수 주차 TIP
성수에 아주 넓고 좋은 주차장이 생겼다-
전기차 충전소도 넉넉하고 부지가 꽤나 넓어
붐비는 주말에도 빈자리가 꽤있었다
그리고 주차비용이 서울 한복판인걸
감안하면 아주 저렴!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을 검색하고 주차하면
주차헬인 성수에 가더라도 마음놓고 돌아다닐 수 있음!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85-63
5분당 150원(1시간 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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