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단은 식후경/외식생활

[분당]백현동 라자냐 맛집 #파파라구

by 앙쌍 2023. 4. 3.
반응형

요즘은 날씨도 따듯하고 테라스에서 브런치먹고 산책하고 카페가기 딱 좋은 날씨!🌞

그래서 오늘은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라자냐 맛집으로 유명한 파파라구에 다녀왔다-!
처음 회사분이랑 방문했을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오늘은 남편이랑 오픈 첫 타임으로 방문👨‍👧

라구소스는 남편이 홈메이드로 가끔씩 한 솥 끓여두고 냉동해두었다가 데워먹기도 하는데 남편이 라구소스 제대로 하는집에 가보고 싶다하여 운좋게 네이버 예약을 해서 다녀왔다-

11시 30분이 오픈 첫 타임이고 평일 15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도 벌써 가게 앞에 예약 손님들과 워크인 손님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었다

일주일 전에 네이버로 예약을 했었는데, 한 달 이상 주말은 예약이 풀로 다 차있었고, 평일도 비어있는 시간이 드물었는데 마침 수요일 11:30 딱 한타임이 비어있어서 잽싸게 예약을 했었다ㅎㅎ 럭키🍀

좌석은 총 10테이블 정도였는데 예약손님/워크인 손님 반반씩 좌석을 운영하고 있어서 예약을 안하더라도 이용가능하긴 하지만!

라자냐는 하루 20개 한정수량이고 15개는 예약손님, 5개는 워크인 손님 선착순이여서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한다면 라자냐는 못 먹을수도 있기때문에 방문 전 예약을 필히 해야할 듯하다..!

11시 30분되면 직원들이 좌석을 안내해주는데 예약손님들은 예약자명과 시간이 적힌 네임택이 있는 지정석으로 안내를 도와준다(깜찍한 손소독제도 준비)

예약석이 테라스 쪽의 좋은 자리들로 배정이 되어있는듯 했는데 여러모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ㅎㅎ

자리에 앉으면 아주 활기찬 직원들이 친절하게 메뉴 안내와 마스크 걸이/물 위치 등을 간략하게 설명해준다- 가게 규모는 크지 않지만 디테일한 서비스들이 전체적으로 식당의 퀄리티를 높혀주는듯 했다👍

맛집 답게(?) 메뉴 종류는 많지 않은데 시그니처인 라구 라자냐/라구 파스타, 나폴리 피자는 항상 고정메뉴이고 세프 스페셜 파스타와 나폴리 피자의 종류는 매월 정기적으로 변동된다🍕

이번 달 스페셜은 비스크 소스로 만든 비스크파스타, 피자는 노른자 반숙와 하몽이 올라간 써니피자!

일단 라자냐는 무조건이고 2명이서 메뉴 3가지는 너무 많을 듯하여 피자와 파스타 중에 엄청 고민을 하다가ㅎㅎ 면이 땡기기도 하고 비스크파스타도 궁금하여 파스타와 라자냐 두가지를 주문했다-

그나저나 가격이 정말 말도 안된다 O_O
라구 라자냐와 파스타가 단돈 만원이라니.. 다른 메뉴들도 2만원을 넘는 메뉴가 없다👏

입맛을 돋구는 상큼한 시저샐러드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 서비스로 나오는 시저 샐러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면 항상 샐러드가 아쉽긴한데 또 단품으로 시키기엔 양이 너무 많아 둘이 갈때 샐러드는 항상 패스했었는데 식전 샐러드가 나오는게 너무 좋았다👍

머스타드 소스의 달달한 맛에 치즈가 솔솔 뿌려져 감칠맛도 나고 입맛을 돋울 정도의 깔끔한 맛과 양!

갓 오븐에 구워내 지글지글 끓고있는 라자냐

샐러드를 반쯤 먹을때쯤 라자냐가 나왔다-
갓 오븐에서 나와서 치즈가 보글보글 끓고 있고 직원분이 이것저것 사진을 찍는걸 봤는지 잠시 계시면 커팅해드리겠다고 하고 센스있게 포토타임을 주신다ㅎㅎ

잠시 뒤 직원분이 먹기 편하도록 커팅을 해주시고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시그니처 메뉴인 라구 라자냐는 한우와 한돈을 사용해서 샐러리, 양파, 당근, 토마토 등 을 넣고 다섯시간 이상 끓인 라구 소스+베샤멜 소스가 무려 5겹의 라자냐면 사이에 층층이 쌓여있다-

비주얼만 봤을땐 짭잘한 맛이 상상이갔지만 직접 먹어보면 짜지않고 담백한 맛이였는데 잘게 다져 푹 끓여진 고기의 식감도 부드러웠고, 재료가 어느것하나 튀지 않고 조화로운 맛이였다🤤

면도 부드러워서 숟가락으로 잘라 떠먹었는데 소스에 고기가 꽉꽉 채워져있어 그릇을 다 비울때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소스가 진하고 꾸덕꾸덕하니 입에 착착 감기는 맛!

먹음직스러운 비스크파스타

그리고 조금뒤 주문한 비스크 파스타가 나왔다!
테이블 안쪽으로 서빙해주실때부터 묵직하게 비스크 소스의 향이 난다

비스크 소스는 새우 머리와 게를 사용하여 오래 끓여 만드는 소스인데 비스크파스타는 알리오올리오 베이스에 비스크 소스를 넣어 만들어진다

면은 주문하고 바로 삶아진 것같은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알단테 식감이고 진한 소스가 면에도 잘 베어서 먹었을때 비스크소스의 감칠맛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오동통한 새우도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이 곁들일 수 있는 절임류로 피클 대신에 물김치 스타일의 백김치가 나오는데 이것도 상큼하니 라구 소스와 너무나도 잘어울렸다-!

남은 샐러드도 마저 입속으로....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다보니 거의 설거지를 하고 온듯하다ㅎㅎ 너무 배가고파 그런지 살-짝 양이 부족한듯 싶었는데 피자 하나 더 시켰으면 배가 터져버렸을듯..욕심안내길 잘했다🐷

라구 파스타와 나폴리 피자도 너무 먹고싶었는데 다음번에 왔을때는 파스타와 피자 조합을 먹기로하고 살짝 아쉬움을 남겨두고..🫢

아빠의 마음과 정성으로 요리한다하여 파파라구인데 정말 많은 부분에서 신경 쓴 티가 나서 음식도 훌륭하지만 기분좋은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에 비해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남는게 있을까 싶은 정도인데 이 가격에 이런 맛과 서비스라니 정말 놀라울따름.. 배불리먹고 계산할때는 더 의아하다ㅎㅎ영수증을 다시 봐도 말이 안되는 가격..

예약이 가능하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다- 월마다 바뀌는 다른 종류의 파스타와 피자도 꼭 먹어봐야지..!

위치도 백현동 카페거리 안이라 식사를 마치고 커피마시면서 여유 즐기기도 좋다- 벚꽃이 필 시기라 바람도 따듯하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기분이가 너무 좋았다☺️

다른 사람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은 식당! 재방문 의사 200프로다ㅎㅎ 조만간 또 예약해서 와야겠다!


파파라구 영업시간

평일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말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X)


파파라구 주차

주차장은 따로 지원이 없고
파파라구 바로 옆의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에 주차 가능

30분 400원
60분 1,000원
120분 2,200원


-파파라구 네이버 예약

파파라구 : 네이버

방문자리뷰 4,848 · 블로그리뷰 528

m.place.naver.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