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현]짜지 않은 간장게장 찐맛집 #민수라 간장게장

집집마다 맛이 다 다른 간장게장 중 입맛에 딱 맞는 가게를 우연히 발견하여 종종 찾아가고 있는 민수라 간장게장!🦀

30년의 전통이 있는 집인데 우리는 가게를 이전하고 리뉴얼 후에 방문해서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이 첫인상으로 남아있다- 서현 먹자골목 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 민수라 간장게장!

건물 앞에 쾌적하게 주자창이 마련되어 있는데, 건물 옆 우측의 넓은 주차장 부지는 다른 가게의 주차장이니 1층의 카페 앞의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한다- 주차할 때 관리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심!💁🏻‍♂️

건물의 우측으로 돌아가면 식당으로 올라가는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 2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

식당 내부는 좌식 테이블석 공간과 8명 정도가 가능한 분리된 룸도 있고, 넓은 홀에는 테이블 간의 거리가 멀어서 굉장히 쾌적한 느낌이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지나서 방문했더니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창가석에 착석! 테이블마다 도톰한 일회용 비닐장갑이 셋팅되어 있어서 손에 냄새가 베지않도록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간장게장 집에 가면 특유의 간장 냄새나 게장의 비린내가 나는데 민수라 간장게장은 가게에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았고, 위생적으로 잘 관리가 되는 느낌이였다

간장게장(1인) 32,000원
양념게장(1인) 32,000원
꽃게탕 중 55,000원/대 70,000원
간장꽃게알비빔밥(1인) 16,000원
양념꽃게알비빔밥(1인) 16,000원

양념게장도 맛있는데 오늘은 남편이랑 둘만와서 간장게장으로만 2인을 주문-!

콘샐러드, 계란말이, 김치, 미역줄기무침, 구운 김, 젓갈, 멸치볶음, 오뎅까지 곁들일 반찬들과 메인인 게장이 푸짐하게 차려지는데 소복한 흰밥에 미역국까지 제대로 한 상을 대접받는 느낌-!

민수라 간장게장은 서해안의 최상급 암꽃게만을 사용하는데, 암꽃게는 산란기 후 다시 알이 차오른 10월 중순 이후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하고, 민수라의 꽃게도 알이 꽉꽉 차있고, 게살이 실하게 들어가 있다-
게장은 아주 먹기 좋게 손질되어 나오기 때문에 따로 번잡스럽게 손질이 필요없이 먹기만 하면 됌-!

간장게장의 간장은 진덕한 느낌없이 물같이 흘러내리는 농도의 간장인데, 간장을 달일 때 넣는 한약재 맛이 너무 강하다거나 간장의 쓴맛이 나지 않고, 굉장히 깔끔하면서 전혀 짜지않고 비린내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밥 없이 간장게장 살만 발라 먹어도 짜지가 않아서, 너무 짜서 밥을 먹게 되는 간장게장이 아닌 정말 게장 저체가 맛있어서 밥 한그릇을 뚝딱하게 된다- 구운 김에도 밥과 함께 싸먹고, 게딱지에 밥을 비벼먹고 하다보면 밥 한공기가 부족할지도🐷

포스팅을 쓰는 지금 봐도 군침이 돈다.. 2인분도 두명이서 먹으면 넉넉할 정도의 양이고 게살이 워낙에 가득 차있어서 부족함없이 먹을 수 있고, 게장을 다 먹으면 직접 담군 듯한 식혜까지 후식으로 준비해주신다

게장을 먹으면 아무래도 손과 입에 냄새가 베이는데, 화장실에 일회용 칫솔과 치약까지 구비해두어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도 있다- 벗뜨 비린내가 강하지 않아 손만 씻고 카페에서 커피로 마무우리-☕️

맞은편에 한옥베이커리카페도 있어서 간장게장을 먹고 코스로 가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으나, 우리는 항상 가는 엘리먼츠로..

오늘도 만족스러운 한 끼-🦀 밥을 먹고 차로 3분정도 이동하면 율동공원이라 밥 먹고 산책코스로도 좋고, 근처에 이쁜 카페도 많아 여유있는 주말에 방문하면 좋을 듯 하다-

근데 민수라 간장게장은 네이버에서는 가게 검색이 되지 않는다, 다음이나 구글을 통해서 검색해보고 혹시 모르니 방문 전에 전화를 한번 해보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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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라 간장게장 전화번호
031-70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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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라 간장게장 영업시간
월~토 11:00~22:00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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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라 간장게장 주차정보
건물 앞 주차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