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쿡]연말파티 두번째 코스 #가니쉬2 '브로콜리&컬리플라워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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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파티의 두 번째 코스: 가니쉬 2 '브로콜리&컬리플라워 구이'

연말 파티의 첫 번째 음식이였던 양송이 스프와 간단한 샐러드와 빵 다음으로 준비한 음식은 달달하게 졸인 당근 조림🥕과 브로콜리&컬리플라워🥦 구이!!🍽

메인인 스테이크와 같이 먹기 좋은 가니쉬를 고민하다가 준비해 본 두가지 음식-! 식탁에 단맛이 나는 음식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같이 두면 컬러도 알록달록 이쁠 것 같아 당근으로는 달달하게 졸인 조림을 만들고 간단하게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 구이를 준비해 보았다- 당근 조림보다 훨씬 간단한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 구이-!

글이 너무 길어질 듯하여 요리 별로 하나씩 포스팅을 올려본다.. 포스팅의 순서는 음식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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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양송이 스프
-달달하게 조린 당근 조림과 브로콜리&컬리플라워 구이
-리버스 시어링한 등심 스테이크[드라이에이징한 한우 1++ No.9] (+와인 소스, 페스토 소스)
-화이트 라구 라스파
-후식으로 오월의 종 슈톨렌까지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 구이는 당근 조림보다 훨씬 별것이 없는 레시피이지만, 스테이크 가니쉬로 곁들이기 아주 좋다, 물론 모양새도 담음새도 좋으니 일석이조-!

<브로콜리&컬리플라워 구이 재료>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소금, 후추
-마늘 or 칠리 후레이크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대관령 양떼 목장에 있는 양같이 북실북실한ㅎㅎ 컬리플라워- 잘라두니 미니 나무처럼 너무나 큐티하다ㅎㅎ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는 물에 데쳐서 조리해줄거여서 흐르는 물에 씻어준 뒤, 브로콜리는 가장 지저분한 밑둥만 쳐낸 뒤 너무 잘지 않은 크기로 식감을 위해 대를 살려 길쭉길쭉하게 손질해준다- 줄기를 따라서 길게 잘라주고 컬리플라워도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줄기 부분과 함께 잘라 준비해주었다-

브로콜리는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해서 근육 생성에도 좋다고 하니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식단으로도 좋은 재료-!

커다란 솥에 물을 끓여서 준비해주는데 물에는 굵은 소금을 생각보다 넉넉하게 넣어 간을 해준다-
센불에서 물이 끓으면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를 모두 투척- 너무 오래 데치면 식감도 흐물해지고 맛도 없으니 적당히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살짝만 데쳐주는데, 끓는 물에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를 넣으면 온도가 떨어질텐데 다시 온도가 돌아와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할때까지만 데쳐주면 심지는 아삭하게 살아있는 식감으로 익힐 수 있다- 대강 1분 30초에서 2분 가량!

데친 뒤에는 뜨거운 물은 버린 뒤에 바로 찬물에서 빠르게 냉수마찰을 시켜 식혀준 뒤, 야채 탈수기에 넣어서 최대한 물기를 털어준다- 이렇게 데친 뒤에 냉장보관을 하면 보통 2-3일은 끄떡없이 보관이 가능하고 우리는 다음날 조리할거라 통에 넣어 보관을 해두었다-

당일날 먹기 전 오일을 두른 뜨겁게 달군 팬에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를 넣는데, 혹시 모르니 굽기 전에 키친타올로 표면의 물기를 한번 더 제거해준다- 팬에 구울때는 치지직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야 맛있게 익힐 수 있으니 팬 예열을 충분히 해주고 올려준다-

한쪽이 거의 타기 직전까지 구워 주는데 전체적으로 충분히 색이 나오면 뒤집어서 반대편도 익혀준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고 양면이 골고루 익으면 불을 아예 꺼준다- 다음은 불을 꺼준 상태에서 팬에 남은 잔열로 조리하는데 올리브유를 한두바퀴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도 하나 대강 으깨서 넣어 볶아준다-

그리고 기호에 맞게 칠리 후레이크나 페페론치노 같은 매콤함을 추가해주고 잘 볶아주면 완성-!

사진 하단의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그릇에 옮겨 담은 뒤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를 뿌려줬는데, 치즈는 없으면 생략도 가능하나 메인인 스테이크에 곁들이는 가니쉬라 양식에 어울리도록 치즈도 넉넉하게 뿌려주었다- 🧀 치즈를 안뿌릴 거라면 애초에 소금 간은 조금 더 해주어야 함

이탈리아어로 페코리노가 양인데🐑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는 양유로 만들어 12개월을 숙성시킨 풍미가 강한 치즈로 이탈리아에서 현존하는 치즈 중 가장 오래된 치즈라고 한다- 와인과 함께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파스타나 샐러드에 뿌려먹어도 좋고 수프나 소스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고 음식에 넣었을 때 풍미를 한층 더 끌어 올려주기 때문에 굉장히 선호하는 치즈 중 하나이다-!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 구이는 마늘과 칠리 후레이크로 약간의 매콤함과 누룽지같이 태운듯한 구수함이 추가되어 마지막에는 치즈의 풍미까지 더하니 조리는 간단하지만 아주 훌륭한 채소 가니쉬-!

한번 데쳐서 보관해두면 필요할때마다 꺼내어 구워먹으면 되니 샐러드가 차서 잘 못드시는 분들에게는 따듯한 채소 요리로 추천하고 다이어트 식으로도 강추하는 요리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하고 다음 포스팅은 메인 스테이크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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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양송이 스프
-달달하게 조린 당근 조림과 브로콜리&컬리플라워 구이
-리버스 시어링한 등심 스테이크[드라이에이징한 한우 1++ No.9] (+ 와인 소스, 페스토 소스)
- 화이트 라구 파스타
-후식으로 오월의 종 슈톨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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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연말파티 두번째 코스 #가니쉬1 달달하게 졸인 '당근 가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