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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식후경/홈쿠킹

[홈쿡]연말파티의 첫번째 코스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양송이 스프'

by 앙쌍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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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파티의 첫 번째 코스 '양송이 스프'


크리스마스 맞이 겸 연말 파티를 위해 코스로 준비한 요리 중 가장 첫 번째인 양송이 스프- 🍽
5인분의 식탁을 준비해야해서 전날에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음식들을 미리 준비해두었고 데워서 내기만할 수 있도록 양송이 스프를 먼저 만들어두었다- 글이 너무 길어질 듯하여 요리 별로 하나씩 포스팅을 올려본다.. 포스팅의 순서는 음식 순서대로!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양송이 스프
-달달하게 조린 당근 조림브로콜리&컬리플라워 구이
-리버스 시어링한 등심 스테이크[드라이에이징한 한우 1++ No.9] (+ 와인 소스, 페스토 소스)
-후식으로 오월의 종 슈톨렌까지

양송이는 독특한 향이 있는 버섯은 아니지만 수프로 만들어 먹었을 때 그윽하게 느껴지는 단맛과 양송이 특유의 부드러은 바디감이 있어서 호불호없이 즐길 수 있는 부담없는 수프-! 메인인 등심 스테이크를 먹기 전 속을 따듯하고 부드럽게 데워주기 위한 에피타이저 요리로 준비해보았다!

<양송이 수프 재료>
-양송이 500g 
-양파 1개 반, 마늘 1쪽
-생크림, 우유, 버터
-치킨스톡, 비프스톡
-소금
-너트맥 분말(생략 가능)
-트러플 오일(생략 가능)

양송이 스프의 주재료인 탐스럽고 깨끗한 양송이들- 양송이는 따로 손질해줄 건 없지만 밑동이 길다면 밑동을 자르고 겉면에 지저분한 것들은 키친타올로 톡톡 털어 준비해 준다-

완성된 수프를 내기 전에 살짝 둘러 향을 입히고 한층 더 맛의 퀄리티를 올려 줄 트러플 오일!
트러플 오일은 카사리날디(CasaRinaldi)의 화이트 트러플 오일(19,800원)로 이탈리아산의 화이트 트러플 버섯 조각이 실제로 함유되어 오일병 바닥에 가라앉아 있다- 베이스인 오일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하고 있어서 음식의 조리가 끝난 후 1티스푼 정도만으로도 향과 맛이 좋은 가격대비 퀄리티 좋은 제품이다!

수프의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재료들을 볶은 다음 믹서기에 넣고 갈아줄거기 때문에 양송이 버섯과 양파는 크기나 모양은 크게 상관없이 채썰어서 준비해주었다- 그리고 스프의 육수로 쓰일 육수 끓이기!

육수는 비프 육수와 치킨 육수 두가지를 사용해줄거라 냄비에서 각각 따로 끓여주었는데, 1000~1200ml 정도의 물에 스톡을 1스푼 정도 넣고 남은 이태리 파슬리의 줄기부분(생략 가능)을 넣어 끓여 준비해두었다-

먼저 큰 솥에서 올리브 오일을 두른 뒤 양파부터 달달 볶아주는데 이때 가염버터 약간과 무염버터, 마늘 한쪽도 대충 으깨서 함께 볶아준다, 나중에 냄비에 육수를 넣고 끓일거라 재료가 타지만 않도록만.. 냄비 바닥에 양파가 눌러붙어도 상관없다
-
양파의 색이 투명하게 올라오면서 노릇노릇해지면 양송이 버섯도 모두 넣어 함께 볶아주는데, 버섯이 기름을 많이 빨아들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약간은 넉넉하게 기름을 둘러 볶아준다-(간은 나중에 스프가 완성된 뒤 소금 간으로)

양송이를 볶다 보면 버섯이 숨이 죽고 수분이 나오는데 이 수분이 졸을때까지 강불에서 볶아주고 어느정도 볶아지면 끓여둔 육수를 모두 부어준다-

이태리 파슬리 줄기가 있어 거름망에 걸러 비프육수와 치킨육수를 붓고, 중간중간 눌러붙지 않도록 저어주며 1/4정도 가량 졸을때까지 강불에서 계속 끓여준다-

다음으로는 우유를 300ml 정도를 부어주고 강불에서 끓이다가 우유가 한번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주고 생크림을 넣어준다-

집에 쓰나 남은 휘핑크림도 처분하기 위해.. 남은 휘핑크림을 더해서 생크림까지 200ml 정도 넣은 뒤 약불에서 30-40분 가량을 천천히 끓여주는데 스프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이다..ㅎㅎ


그리고 중간에 넛맥 분말을 약간 넣어준다- 넛맥은 천연 향신료로 육두구 나무의 열매에서 겉껍질을 까고 작은 호두알 처럼생긴 씨앗을 말하는데 한약재 같은 향도 나면서 약간은 스파이시하고 달달한 향을 내는 향신료로 마치 5성급의 호텔에서 먹는 스프처럼 고급스러운 맛을 낼 수 있다하여 조금 추가해보았다🤭

생크림을 넣고난 후부터 버섯과 재료들의 풍미가 올라오고 스프의 농도가 나올때까지 30-40분 가량을 천천히 끓여주고 믹서기에 갈기 전 온도가 식도록 기다려주었다-

끓여준 재료들을 믹서기에 모두 부으니 1000ml 가량이 나왔다- 스프는 식감의 취향대로 믹서기에 갈아주는데, 아무런 형체가 느껴지지 않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스프를 선호한다면 오래 갈아주고 약간의 씹히는 식감을 원한다면 조금 덜 갈아주면 스프 완성!

비프, 치킨스톡과 버터로 간은 조금 되있지만 따로 간을 하지않아서 이대로 먹으면 약간은 싱거울 수도 있는데 스프를 따듯하게 데울때 기호에 맞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면 된다- 우리는 다음날 식사를 위해 미리 만들어 둔거라 모자란 간은 다음날 하려고 완성된 스프는 저그에 옮겨 담아 주었다!

일단 여기까지가 양송이 스프 만들기 완성!!

그대로 데워서 먹어도 되지만 너무 스프가 되직하다면 우유를 더 부어 끓여주면 되는데, 더 부드럽게 먹기 위해서 200ml 가량 우유를 더 붓고 기호에 맞게 소금 간을 살짝하여 데워주었다-! 후추 맛이 강한건 선호하지 않아서 후추는 생략-

스프를 옮겨 개인 그릇에 담은 뒤 마지막으로 트러플오일을 1티스푼 정도를 둘러 마무리-! 약간이지만 맛을 굉장히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킥 재료-

데코를 위해 샐러드 용으로 쓰고 남은 새싹 잎을 무심하게 툭 얹어주고🤭 트러플 오일을 두르니 근사한 양송이 스프 완성!! 먹기전부터 트러플의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 식욕을 자극한다-

양송이 수프는 굉장히 흔하고 자주 쓰이는 스프지만 맛 만큼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스프와 견주어도 될 정도로 인생 스프였던,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양송이 스프! 식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갈아 목을 부드럽게 쓸면서 넘어가고 입안 가득 양송이 스프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으로 가득차는 맛-!

따끈하게 데워 추운 겨울엔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메뉴이고, 슴슴한 빵에 찍어 먹어도 너무 맛있는 수프- 집에서 홈 파티할때 메인 요리전에 에피타이저로도 손색없는 메뉴로 추천!!



다음 포스팅은 아래 메뉴로 계속..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양송이 스프
-달달하게 조린 당근 조림 브로콜리&컬리플라워 구이
-리버스 시어링한 등심 스테이크[드라이에이징한 한우 1++ No.9] (+ 와인 소스, 페스토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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