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쿡]연말파티 두번째 코스 #가니쉬1 달달하게 졸인 '당근 가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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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파티의 두번째 코스: 가니쉬 1 '당근 조림'

연말 파티의 첫 번째 음식이였던 양송이 스프와 간단한 샐러드와 빵 다음으로 준비한 음식은 달달하게 졸인 당근 조림🥕과 브로콜리&컬리플라워🥦 구이!!🍽

메인인 스테이크와 같이 먹기 좋은 가니쉬를 고민하다가 준비해 본 두가지 음식-! 식탁에 단맛이 나는 음식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같이 두면 컬러도 알록달록 이쁠 것 같아 당근으로는 달달하게 졸인 조림을 만들고 간단하게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 구이를 준비해보았다-

두가지 가니쉬도 당일 날은 너무 정신이 없을듯하여 마찬가지로 바로 데우고 굽기만하면 되도록 전날에 미리 준비할 수 있는데까지 미리 준비를 해두었다-글이 너무 길어질 듯하여 요리 별로 하나씩 포스팅을 올려본다.. 포스팅의 순서는 음식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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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양송이 스프
-달달하게 조린 당근 조림과 브로콜리&컬리플라워 구이
-리버스 시어링한 등심 스테이크[드라이에이징한 한우 1++ No.9] (+와인 소스, 페스토 소스)

-화이트 라구 파스타
-후식으로 오월의 종 슈톨렌까지

당근 가니쉬는 재료도 많이 필요하지 않고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이지만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인 달달한 가니쉬로 손색없는 메뉴이다-! 맛도 맛이지만 그릇에 담으면 색도 이쁘니 플레이팅으로도 정말 좋은 메뉴-!

<당근 가니쉬 재료>
-당근 2개
-설탕 40g
-올리브 오일
-치킨스톡
-소금, 후추

당근은 2cm 정도의 두께로 큼지막하게 썰어 준비해주는데 식감과 모양을 위해서 절단면의 모서리를 얇게 깍아서 둥글둥글하게 만들어 준비해주었다- 딱딱하니 칼을 썰때에는 조심조심🔪

모서리 부분을 깍고 남은 조각들은 아까우니.. 모아두었다가 초록초록한 샐러드에 함께 섞어주면 색도 이쁘고 낭비도 줄이고!ㅋㅋ👍

당근을 조리하기 전 육수로 쓰일 치킨육수를 만들어주는데, 간편하게 치킨 스톡을 사용하여 육수를 내어주었다- 1200~1500ml 정도의 물에 육수를 1스푼 정도를 풀어 끓여 준비해둔다-

그 다음 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잘 달궈진 팬에 당근을 모두 넣고 중불에서 볶아준다-

소금과 후추를 한바퀴 슬슬 뿌려 밑간을 해주고-

당근이 타지 않도록 높은 온도에서 코팅하듯 앞, 뒷면이 골고루 잘 익도록 뒤섞어가며 노릇노릇하게 표면이 구워지고 안까지 충분히 잘익을때까지 볶아준다-

그런 다음 미리 끓여두었던 닭육수를 모두 비워주는데 육수가 굉장히 많아 보여서 언제 다 졸이나 싶지만.. 여하튼 육수가 다 졸을때까지 끓여줄 예정

여기에 설탕 40g과 소금 10g을 넣어 센불에서 중간에 한번씩 저어주며 계속 졸여주는데 육수가 모두 졸아들면 당근 조림이 완성된다-

한강물처럼 많아보였지만 점점 졸아드는 육수ㅎㅎ 없으면 생략해도 되지만 우리는 이태리 파슬리 줄기를 조금 넣어서 향도 슬쩍 입혀주고 보색 컬러로 플레이팅도 이쁘니 다 졸여들때쯤 함께 넣어주었다- 보통 이태리 파슬리를 사면 잎사귀만 떼어다 쓰고 줄기는 버리게되는데 잘 모아두었다가 육수낼때나 볶음 요리를 할때 넣어두면 유용하니 버리지말고 모아두면 두고두고 잘쓰게 된다🤔

육수가 이정도까지 모두 졸아들면 당근 가니쉬 완성-!🥕

바로 먹는게 물론 가장 맛있지만ㅎㅎ 우리는 다음날 데워먹을 예정이라 통에 담아 보관해두고 다음날에는 오븐에 데워 주었다-!

오븐에는 약불로 따듯할 정도로 까지만 데워 주고 당근 가니쉬만 데우기 아쉬우니.. 전에 오븐에 구워주었던 군고구마도 함께 데워서 아웃백에서 사이드로 선택할 수 있는 허니버터고구마도 함께 만들어주기로..!🍠

고구마를 중간에 깊게 칼집을 내어 데워주고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그 사이에 버터를 넉넉하게 넣어주면 간단하게 허니버터 고구마도 완성-

설탕이 들어가 달달하게 졸였기 때문에 당근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아마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식감도 딱딱하지 않고 숟가락으로도 잘라질 정도로 안쪽은 살짝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이다- 마치 갈치조림에 들어있는 무 같은 느낌..ㅎㅎ

브로콜리&컬리플라워 구이도 있어서 당근으로만 졸이긴 했지만 단품 가니쉬를 준비한다면 그린빈이나 아스파라거스, 펜넬 같은 채소와 함께 볶고 졸여 응용도 가능한 가니쉬이다-! 어려운 말로는🧐 프랑스식 사이드 채소요리를 '레귐 글라세'라고도 하는데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이기 아주 훌륭한 사이드 요리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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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은 아래 메뉴로 계속..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양송이 스프
-달달하게 조린 당근 조림과 브로콜리&컬리플라워 구이
-리버스 시어링한 등심 스테이크[드라이에이징한 한우 1++ No.9] (+ 와인 소스, 페스토 소스)

-화이트 라구 파스타
-후식으로 오월의 종 슈톨렌까지

↓양송이 스프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홈쿡]연말파티의 첫번째 코스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양송이 스프'

[홈쿡]연말파티 두번째 코스 #가니쉬2 '브로콜리&컬리플라워 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