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정갈하고 푸짐한 장어구이 #아랑장어구이

고향인 구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밀양의 장어 맛집인 아랑장어구이!!
부모님도 좋아하시는 곳이라 가족 식사로 자주 갔던 곳이다- 밀양이나 청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일부러 들려서라도 먹고 갈만한 곳!👍

큰 흰색 본 건물과 여러 개의 별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차장이 아주 광활해서 주차하기가 정말 편리하다- 예약 없이 방문하면 음식이 늦게 나올 수 있어 방문 예정이라면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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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장어 메뉴

장어 양념구이 35,000원
장어 소금구이 35,000원
 
메뉴판은 아주 단촐한데 1인 기준 35,000원이고 양념구이인지, 소금구이인지만 선택하여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된다-
사실 장어구이는 무조건 소금구이 파지만 아랑장어에서 만큼은 항상 양념구이를 먹게 된다- 장어가 나오기 전에 간간한 반찬들을 먼저 먹게 되서인지 반찬과 같이 먹기에 전체적으로 양념구이가 밸런스가 잘 맞는 듯..ㅎㅎ
 
참고로 공깃밥은 별도여서 밥이 필요하면 기다리지 말고 미리미리 주문할 것!!⭐️ 반찬이 아주 많이 나오기 때문에 당연히(?) 공깃밥이 포함인 줄 알고 기다렸던 적이 있었는데, 뒤늦게 주문했다가 밥이 다 떨어져서 밥이 지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은 적이 있음..🤪 필요하기 전에 미리미리 주문하자📝

예약을 해두고 갔더니 자리에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푸짐하게 식탁이 차려진다-
넓은 식탁을 꽉 채우며 세팅되는데 나름의 순서가 있기 때문에 반찬을 여기저기 옮기지 말고 세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손님도 직원분도 서로 편하다ㅎㅎ 세팅이 끝나기 전에 반찬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쉬크하게 다시 정해진 자리로 옮겨주심ㅋㅋ

대충 보아도 찬 그릇이 30개 정도는 놓이는데, 중복되는 걸 제외하고도 25가지 정도의 찬으로 구성되어 있다-! 푸짐 푸짐🤤 
파김치, 오이 무침, 마늘종 무침, 꽈리고추 찜, 갖가지 나물 반찬들과 마른반찬들, 장조림, 김치전이나 부추전, 수수부꾸미, 도토리묵무침 등등 이것저것 집어 먹다 보면 잠시 장어의 존재를 잊게 된다ㅎㅎ 
 
반찬들은 정갈하고 맛도 담백하니 하나하나 맛이 좋다- 간도 너무 세지 않고 부족할 때마다 그때그때 만드는 듯 신선한 재료들의 식감도 잘 살아있다- 자식들한테 수십 년 밥을 지어오신 손이 크고 손맛 좋은 분이 시~원하게 뚝딱뚝딱 조리한 듯한 정갈하고도 정감 있는 느낌의 맛🤭
 
메인인 장어가 나오기 전에 달렸다가는 장어를 먹기 전에 배가 불러질 수 있으니 페이스 조절을 잘해야 한다🤣 생각보다 장어가 나오기까지 텀이 길 수도 있음..!

갔던 날은 많이 붐비지 않아서 장어도 늦지 않게 적당한 타이밍에 나왔다- 따듯한 무쇠 그릇에 1인분 양의 장어 한 마리가 먹음직스럽게 담아져  나온다- 본격적인 식사는 사실 이제부터..ㅎㅎ 

장어도 꽤 큼지막한 장어를 사용하고 살성이 탄탄해서 식감이 좋고, 장어의 담백한 맛도 느껴지는 강하지 않는 양념구이라 소금구이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후반부에는 먹느라 사진에는 못 담았지만ㅎㅎ 공깃밥을 주문하면 아주 걸쭉하고 뽀얀 국물의 장어탕과 된장찌개가 함께 나온다- 밥까지 먹고 나면 배가 터질 것같이 부르고 한상 거하게 잘 챙겨 먹은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러운 한 끼다!🍚
부모님 모시고가도 호불호 없이 좋아하실 법하고 아이랑 온다면 소금구이로 주문하면 좋을듯하다-! 
 
장어를 워낙에 좋아해서 장어는 무조건 좋은 숯불에 소금구이로 먹어야된다는 주의지만 아랑장어구이 만큼은 양념으로 추천한다-
방문전 전화 예약을 추천하고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음식을 하고 서빙을 하시기 때문에 조금은 느릴 수 있지만 여유있게 시간을 두고 식사를 하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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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장어구이 영업시간 및 전화>
매일 12:00~20: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달 1, 3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예약 055-355-3895
 
<아랑장어구이 주차장>
가게 앞 전용 주차장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