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를 먹는다라고 하면 오는 곳으로 방문한 지 7-8년은 넘은 듯 하다🐑
방문할 때 마다 변함없이 맛있는 곳인데 지점이 신사동과 논현동 두 군데에 있는데, 내가 방문하는 곳은 학동사거리 부근의 1층에 있는 양식당 더램키친!
논현동이 본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분점인 신사동에 있는 지점은 2층에 있고 업장의 분위기가 조금 다른 듯 하고, 화로가 다르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신사동은 가보지 않았지만 뭔가 논현 지점의 화로가 훨씬 맛있어 보이는 느낌이다ㅎㅎ
1년 미만의 최고급의 어린양만 사용하는 양식당 더램키친🐑
물가 상승으로 2만원 대에서 가격이 점점 올라 지금은 양갈비(250g)에 31,000원이니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이만한 곳이 없어 꾸준히 방문하게 된다-
메뉴는 아주 심플하지만 기본 세팅되는 밑반찬과 곁들임 소스들이 양고기를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준다, 특이한 점은 기본 제공되는 토르띠야를 살짝 구워 멕시칸 화이타 처럼 즐길 수 있는 점-! 찬도 꾸준히 개발을 하시는 듯 한데 기존에 없던 당근 라페와 토르티야에 같이 곁들일 양파 절임도 추가되었다-
맛있게 구워질 도톰한 양갈비-
생고기로만 보아도 육질이 좋아보이고 지방의 비율이 적당해보인다- 1년 미만의 양고기라 양고기 냄새에 취약한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벨이다-
경력이 오래된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직접 끝까지 구워 주시는 점도 굉장히 편하고 논현점은 단체석이 없고 5-6 테이블만 있는 소박한 업장이라 소란스럽지 않게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우리는 와인을 따로 준비해갔는데 와인 콜키지는 병당 2만원이다
화력이 좋은 숯불에 빠르게 익어가는 양고기! 고기가 다 익어지면 토르티야도 슬쩍 굽는다!
경기도인이라 서울까지 나가기가 힘들어 여기저기 양갈비를 시도해보았는데 대부분의 양갈비 전문점은 실패했었고, 판교에서 굉장히 유명하고 갈때마다 웨이팅이 있는 이가네양꼬치의 양갈비도 맛있지만 그래도 넘버원은 양식당 더램키친👍
이가네양꼬치도 누린내가 없는 편이고 고기의 씹는 맛이 좋지만 확실히 어린양은 다르다.. 단단한 고기의 씹는 맛이 아닌 씹을때마다 고소한 기름과 부드러운 육질이 더 섬세하게 느껴지고 육즙이 풍부하다, 굽기의 정도도 미디엄 레어 정도일때 먹는 것과 겉면이 완전히 타기 직전까지 웰던 상태로 익혀먹는 것 둘 다 맛있어서 다양하게 익혀 먹어보면 다채로운 양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더램키친에서 빠질 수 없는 양볶음밥-
인도 음식에서 먹었던 향신료의 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양고기와 같이 먹으며 찰떡 궁합이라 꼬고 먹어보기를 추천하는 곁들임 메뉴! 이걸 먹으려고도 일부러 배를 비워둠ㅎㅎ 양고기도 계속 먹다보면 느끼해 질 수 있는데 반찬도 다양햐고 토르띠야에 싸먹고, 양볶음밥도 먹으면 느낌한도 모르고 먹게된다
먹텐셔이 아주 좋은날이라 또 주문한 열무국수ㅎㅎ 입안을 개운하게 마무리 하기 좋은데 기본적으로 음식을 감칠맛나게 잘 하신다-!
양고기를 파는 곳이 많아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많지 않은 듯하다- 양고기는 스테이크보다는 구이로 먹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아직까지는 양고기 맛집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양고기가 대중화되기 오래 전부터 영업을 해 온 곳도 많지 않은 터라 욕심내지 않고 한자리에서 꾸준히 맛을 지켜온 것도 대단한 부분인 것 같다-
양식당 더램키친 논현 본점 영업시간
17:00~22:00
*매주 일요일 휴무
양식당 더램키친 논현 본점 주차
발렛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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