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숨쉬듯 쇼핑

[분당]창고형 미국 빈티지샵 #CYC

by 앙쌍 2024. 7. 19.
반응형

성남 분당에 위치한 창고형 빈티지 샵인 CYC👚👖👟

판교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경부 남부권이라면 쉽게 갈 수 있을만큼 가까운 거리의 빈티지샵이다- 대부분의 창고형 빈티지샵은 거리가 멀어 마음먹고 가야했는데 성남에도 빈티지샵이 있다는 것을 인스타로 알게되어 곧장 방문해보았다😆

CYC는 미국 빈티지를 수입하는 곳으로 의류는 폴로, 랄프로렌을 메인으로 미국 감성 스트릿 브랜드의 세컨드핸드 제품들을 판매하고 그 밖에 빈티지 찻 잔과 식기류들, 엔틱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위치 자체가 한산한 곳에 위치하기도 하고 매장 앞의 주차공간이 넓어 주차 걱정없이 방문할 수 있는데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는 조금 어려울 듯 하다.


들어가자마자 엔틱한 스타일의 빈티지 찻잔과 그릇들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빈티지 소품들이 빼곡히 있다

입구부터 찬찬히ㅎㅎ

굉장히 팝한 형광 컬러의 찻 잔, 커피는 뭔가 식욕떨어질 것 같고🤣 레몬티나 허브티 용도로 사용하기 좋을 듯하다

사랑스러운  베이비 핑크컬러의 찻 잔 세트, 컵과 소서 세트가 58,900원으로 어디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지만 딸기케익과 티용도로 잘어울릴법하다

입구 우측 선반에는 빈티지한 시계와 도자기 인형 피규어들-

시계는 소품으로 두면 이쁠법한게 몇몇 보이긴했는데 빈티지라기 보다는 고철 혹은 고물느낌ㅎㅎ 

그릇과 찻 잔은 너무 앤틱하고 공주공주한 느낌이라 보기에는 이뻤지만 취향에는 조금 안맞아 패쓰를 하려다가...! 

어랏! 사이에 껴있는 아라비아 핀란드의 빈티지 찻 잔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

실물로는 처음 보는 아라비아핀란드 코랄리 라인! 연브라운 같기도 하고 인디핑크 같기도 한 무늬가 고급스럽고 컨디션도 꽤나 좋았다- 딱 4년 동안만 생산된 한정 라인이라 현지에서도 구하기 귀한만큼 커피잔 1인조 세트가 289,000원으로 몸값이 상당하다ㅎㅎ 그래도 너무나 이쁘네..

그럼 이제 방문한 목적인 빈티지 의류를 보러ㅎㅎ 안쪽의 문을 지나면 의류 창고로 연결된다!

의류는 3+3으로 6장 중 낮은 가격 3개는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한 개보다는 두개, 두개보다는 세개 구매하고 3장 무료로 더 골라가는게 좋을듯😆 

의류 코너 입구 바로 옆에는 빈티지 소품들이 더 있는데 처키 닮은 맑눈광 인형은 좀 무서워...🤣

어두운 곳에서 눈 마주치면 등골 오싹할듯ㅎㅎ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형형색색의 반팔 의류들- 미국에서 물건너온 물건인지라 폴로, 랄프로렌, 타미, 노스페이스 등의 브랜드들이 대부분- 

아래는 개중 상태가 좋고 그나마 무난해서 살만해 보였던 제품들-

스트릿 패션으로 활용하면 좋은 챔피온 티셔츠, 좌측이 3만원대 우측이 4만원대-

목늘어짐도 양호하고 겨드랑이 부분도 깨끗하지만 스트릿st는 나에게는 잠옷되기 십상이고, 저 가격대라면 29cm에서 베스트셀러 티셔츠를 더 싸게 살 수도 있기도 하고 빈티지 만의 유니크함도 없으니 패쓰

요즘 들어 눈길이 가는 스트라이프 패턴 티셔츠들과 컬러감이 쎈 티셔츠들-

티셔츠들은 전체적으로 여지껏 방문했던 창고형 빈티지 매장 중에서 상태가 비교적 좋은편이고, 스트릿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두세장은 건져갈 수 있을듯하다

계속해서 티셔츠 옆에는 셔츠류들-!

갠적으로 셔츠는 단정하고 포멀한 느낌으로 입는 것보다는 아우터로 슬쩍 걸치는 꾸안꾸 스타일이나 아니면 아예 베이직한 셔츠가 좋아서 각이 뚜렷하게 잡히는 재미없는 셔츠들은 노놉..  

폴로에서 빠지면 섭섭한 pk 티셔츠도 많이 있는데, 컬러감이 이뻤던 살구색 pk 티셔츠는 컬디션이 너무 안좋아 패쓰

빈티지샵에서 생각보다 맘에드는걸 찾기 어려운 청바지는 체력 딸려서 패쓰ㅎㅎㅎ

모자, 벨트, 악세서리 류들도 한 곳에 모여있고-

컬러감이랑 프린팅이 마음에 들었던 티셔츠인데, 겨드랑이 변색....예.. 탈락이요😂

요즘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도 많이 나오는 베스트 스타일인데, 이건 정말 수트 셋업에 입는 베스트 인지라 뒷판이 너무 안감st.. 

신발은 굉장히 꼬질꼬질ㅎㅎ

후드류도 괜찮은게 몇개 보이긴 했는데 여름이니.. 또 땡기진 않고..

미국 느낌 낭낭하게 느껴지는 인테리어도 한몫하는 듯

속도 제한없는 아우토반을 달리는 금발의 라이더가 상상되는 흰색의 멋쟁이 레더 자켓ㅎㅎ 

엄청난 사용감이 느껴지지만 빈티지 샵의 정체성과 무드를 잘 느끼게 해주는 옷이었다ㅎㅎ

 

CYC도 백화점에서 가끔씩 팝업을 한다는 소식이 들리긴하는데, 그래서인지 또 본 매장에는 알짜배기 물건이 많이 빠져있는 느낌이다- 빈티지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건지는건 모래알 속에서 진주 찾기라 큰 기대없이 방문을 하는게 좋지만 나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옷 말고도 그릇류들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성남에 있는 유일한 창고형 빈티지 샵이기도 하고 근처에 모아니라는 이쁜 카페로 있으니 겸사겸사 바람쐬러 올만 할듯 하다


CYC 영업시간

매일 11:00-19:00

*목요일 정기휴무


CYC 주차정보

매장 앞 전용 주차장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