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푀유나베는 재료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데, 맛 내기도 쉽고 모양새도 훌륭해서 집들이 용이나 손님 초대용으로도 많이 내놓는 음식!
그리고 전골요리이기 때문에 국물, 채소, 고기까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영양까지 고루 갖춘 메뉴-
오늘은 집에 아주버님도 놀러오고 집에서 건강하게 먹고 싶어 저녁식사로 준비한 밀푀유나베!👩🏻🍳
시중에 나오는 밀푀유나베 밀키트도 많긴 하지만 재료 구성이 3명이서 먹기는 부실하기도하고, 밀푀유나베는 재료 빨이기 때문에!ㅋㅋ 직접 재료를 준비해서 푸짐하게 만들어 먹는게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어차피 육수만 만들면 재료를 쌓아 겹겹히 쌓는 준비과정도 똑같!!
재료들은 신선하게 당일 도착하게끔 항상 주문하는 마켓컬리 새벽배송으로 주문-
깻잎 20g 2개
알배기 배추 1개
전골용 모둠 버섯 500g
[kim's butcher]미국산 초이스 소고기 샤브샤브용 1kg
마켓컬리에서 주재료들은 주문하고, 소스들은 집에있는 재료들로-
-육수: 기꼬만 혼쯔유+[대령숙수]육수의 비밀 2알(코인 육수)+다진 마늘
-간장소스: 유자 폰즈 소스 2T+레몬즙 1T+맛술 0.5T+다진 마늘 1T+육수2T(간 조절용)
-땅콩소스: 시판용 땅콩소스+[왕쯔어]혼합즈마장
배추와 깻잎은 깨끗히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배추는 한잎씩 떼어 준비! 고기는 귀찮은 관계로.. 샤브용 냉동 소고기를 주문했기 때문에🤭 먹기 2-3시간 전쯤 살짝 해동하여 준비했다-
소불고기용으로 나오는 등심 부위를 냉장 한우로 샀으면 당연히 더 맛있었을테지만... 구워먹는 고기가 아니고, 물에 빠뜨려 먹는 전골 고기니까! 오늘은 질 보다는 양이다 꿀🐷
준비된 재료들은 겹겹이 푸짐하게
배추 > 깻잎 > 고기 > 배추 > 깻잎 > 고기 >배추
순서로 쌓아 냄비 높이에 맞추어 4등분으로 자른 뒤, 냄비 가장자리부터 돌려가며 차곡차곡 담아준다-
너무 푸짐히 담아 중간에 남는 공간이 많이 없었지만ㅎㅎ 끓으면서 숨이 줄어드니 냄비 가운데에는 모둠 버섯도 빼곡히 올려 일단 1차로 준비 완료-
그리고 냄비에 다 들어가지 않은 재료들은 끓이면서 추가해 먹으려고 따로 빼두었다 꿀🐷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비쥬얼! 여기까지 했으면 절반 이상은 성공이다, 그리고 다음은 나베 육수와 찍어먹을 소스 만들기-
육수는 간편하게 코인 육수를 베이스로 사용했다(네이버 최저가 구매)
처음 코인 육수의 존재를 몰랐을때 이런 신박한 아이템이 있는줄 몰라 완전 유레카였다는..🙌
그 중에서 [대령숙수]육수의 비밀 이라는 코인 육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물 250cc당 1알을 넣어 사용한다-
국물요리 어디던 활용할 수 있는 요긴한 아이템인데, 된장찌개/김치찌개/만둣국/멸치국수 등 모든 요리의 베이스로 사용하고 있고, 화학첨가물이 없는 천연재료로만 사용해서 비린맛없이 깔끔하고 끓일수록 깊은 맛이 나서 육수의 치트키로 쓰고 있는 제품-
육수는 작은 냄비(750ml)에 코인 육수 2알과 쯔유 소스2-3T 가량, 다진 마늘을 넣어 미리 따로 끓여두었다- 맛을 보고 본인의 기호에 맞추어 간을 조절하면 좋은데, 우리는 끓이면서 먹을거라 뜨거운 물을 추가할 걸 생각하여 살짝 간간하게 간을 했다
위에 적혀 있던 레시피대로 만든 땅콩 소스와 간장 소스, 시판용 땅콩소스를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너무 되서 쯔마장 소스를 살짝 섞었다
육수를 자박하게 넣어 처음에는 가스불에서 한번 끓이고 인덕션으로 옮겨 끓여가며 먹었다-!
보글보글 맛있게 익어가는 소리!
고기 색이 변하고 야채들도 숨이 죽어 익으면 건져먹으면 되는데, 알배추의 달큰한 맛과 소고기의 육즙이 육수에 스며들어 끓이면 끓일수록 감칠맛이 진해진다! 그리고 끓이면 끓일수록 에어컨이 빵빵함에도 불구하고 점점 온도와 습도가 올라간다....ㅎㅎ
어느 정도 건져먹고서는 기호에 따라 면이나 죽을 만들어도 맛있지만 고기를 너무 많이 준비한터라 나베만으로도 배가 터질듯했다😂
계절을 가리는 재료들은 없지만 더운 한 여름에 끓이면서 먹기는 조금 힘들 수 있어 비가 오는 날이나, 추운 가을/겨울에 추천하는 요리이다-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고, 뜨끈한 국물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훌륭한 한 끼! 오늘도 야무지게 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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