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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식후경/홈쿠킹

[홈쿡]수제 바질페스토로 만드는 향긋한 그린 파스타

by 앙쌍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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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파스타나 크림 파스타, 오일 파스타가 지루할 때 해 먹으면 좋을 그린 컬러의 바질페스토 파스타! 🌱
바질페스토 소스만 있다면 라면만큼이나 아주 간편한 레시피인데 시중에 파는 바질페스토 소스는 용량에 비해 가격대가 비싸기도 하고, 저렴한 제품은 향이 진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로-!

바질페스토 소스는 만들어두기만 하면 파스타뿐만 아니라 빵에 잼처럼 발라먹거나 샌드위치 소스, 샐러드 소스로 사용하거나 다른 요리에도 여기저기 활용할 곳들이 많은 소스인데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편하다!


<바질페스토 파스타 재료>
-바질페스토 소스: 바질 100g+볶은 잣 50g+마늘 3-4개+올리브오일 2/3컵+굵은소금, 후추 약간
-파스타면
-감자 1개, 그린빈
-썬드라이 토마토(생략 가능)
-치즈(그라노파다노, 페코리노 로마노 등)
-관자 혹은 새우(취향에 따라 토핑 선택)

면은 튜브 형태의 리가토니 면과 면 자체에 다른 소스를 쉽게 흡수하여 파스타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소라 모양의 콘킬리에 면으로 준비했고, 냉동에 있는 그린빈도 조금 준비했다- 그린빈은 생략 가능

그리고 바질페스토와 잘 어울려 풍미를 살릴 수 있는 썬드라이 토마토도 준비했는데 구매한 제품이 약간 짠기가 있어 올리브오일에 담가두었고, 감자도 1개 깍둑 썰어 준비했다- 감자도 생략 가능하지만 잘 익어 부드러운 감자는 바질페스토 소스와 정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집에 감자가 있다면 함께 넣는 것을 추천한다-! 🥔

그리고 바질페스토 파스타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바질페스토 소스...! 🤭
원래는 바질잎과 잣을 절구통에 넣고 빻아 으깨는 게 전통적인 방식이라고 하지만 집에 큰 절구도 없을뿐더러.. 믹서기가 있으니 모든 재료들을 넣고 믹서기로 갈아 만들어주었다- 아마 절구로 으깨면 향이 더 진하기는 할터..

바질 100g+볶은 잣 50g+마늘 3-4개+올리브 오일 2/3컵(농도에 따라 가감)+굵은 소금, 후추 약간+얼음 4알(믹서기 열로 인한 산패 방지)

바질은 줄기 부분은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잎사귀만 따서 손질해주고 볶은 잣 50g, 다진 마늘 3-4개, 올리브오일 2/3컵을 믹서기에 넣고 굵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갈아주면 되는데, 갈 때 믹서기에서 열이 발생하면 바질의 향이 날아갈 수 있어 짧게 끊어 갈거나 얼음을 4-5알 넣고 같이 갈아주면 맛과 향이 변하지 않는다-! 너무 곱게 갈면 색이 금방 변색될 수 있으니 살짝 거친 질감으로 갈아 완성해주었다!
하루정도 숙성되면 마늘의 얼얼한 알싸함도 날라가고 바질의 풍미가 강해지기 때문에 소스는 전날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해두었음-

시판용 소스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바질의 향이 강하고 소스만 찍어먹어도 놀랍도록 맛있다-!
그럼 이제 파스타면 삶기-!

면을 삶을 물에는 굵은 소금 2꼬집 정도 넣어주었고 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넣어 익혀준다- 리가토니와 콘킬리에 면은 일반 파스타면 보다 오래 삶아야 면의 심지 부분까지 잘 익기 때문에 13분을 가량을 삶아 준다-

그리고 면을 삶을 때 그린빈과 감자도 채반에 받쳐 함께 익혀주는데 그린빈은 2-3분가량만 데쳐 그릇에 건져두고, 감자는 면이 다 익을 때까지 함께 푹 삶아준다-

이미 물에 소금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감자나 그린빈에는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삶으면서 간이 된다-!

그리고 면과 감자가 삶아지는 동안 토핑처럼 추가해줄 관자를 빠르게 볶아 주었는데, 관자 대신 새우를 볶아도 맛있을 듯 하다-! 관자도 노릇노릇 볶아지면 그릇에 옮겨주고-

면과 감자도 13분이 지나 삶아지면 채반에 받쳐 물을 빼준 뒤 모두 그릇에 옮겨 담아준다-! 재료들을 그릇에 담아 주는 이유는 바질페스토 소스는 열이 가해지면 색도 탁해지고 바질의 맛과 향이 줄어들기 때문에 불 위에서 볶지 않고 그릇에 넣고 섞어줄 거기 때문-!

바질페스토 소스는 아낌없이 듬뿍 4-5스푼 정도를 넣어주었다-

그리고 그 위에 풍미를 더해줄 치즈를 갈아주는데, 오늘은 양유로 만들어진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를 사용했주었다- 그리고 골고루 잘 섞어주고 그릇에 옮겨 담으면 바질페스토 파스타 완성-!!

그릇에 옮겨 담고 마지막으로 치즈를 좀 더 갈아 올려주었음- 너무 짜질 수도 있으니 적당히-!

사용한 면이 면적이 넓어 소스가 잘 묻어있어서 바질페스토를 입안 가득 즐기기 좋고, 생각보다 삶은 감자를 넣어준게 신의 한 수였다-! 삶아지면서 간간하게 간이 되고 단맛이 있는 감자와 바질페스토의 조합이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이고 너무나도 궁합이 좋았다👍

노력 대비 아웃풋이 아주 훌륭하고 재료만 있다면 맛을 내기도 쉬운 요리라 요리 똥손도 손쉽게 만들어 볼법한 요리이다! 집에 손님 초대용 음식으로도 비쥬얼도 맛도 훌륭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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